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39

1999] 캘리포니아 > 고든 Gordon1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적당한 곳이 보이면 묵어 가려고 했는데, 캄캄한 길에는 왼쪽으로는 산과 숲, 오른쪽으로는 절벽 아래로 펼쳐지는 태평양밖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 길을 달려보는 것도 좋았지만 점점 불안해 지기 시작했죠. 기름 떨어지면 어쩌지? 화장실도 가고 싶은데... 중간에 모텔과 스낵코너 같은 것이 나타나긴 했는데, 8시가 되어 불을 끄고 문을 닫아 버렸더군요.그래서 계속 가다보니 이쁜 오두막 모양의 레스토랑과 편의점이 나타났습니다. 그 뒤로는 콘도가 있었구요.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저녁으로 바비큐를 먹으면서 주인 아저씨께 묵을 만한 곳을 물어봤는데, 콘도는 하루에 $100이 넘고 큰 집을 통째로 빌려주는 것이었고, 조금만 더 가면 깨끗하고 reasonable한 호텔들이 많.. 2006. 9. 1.
1999] 캘리포니아 > 몬트레이 Monterey Monterey는 분노의 포도, 에덴의 동쪽으로 유명한 John Steinback의 소설 Cannery Row의 배경이 되는 정어리 통조림 공장(canning company:아래사진)이 있으며, 조용하고 평안한 여유가 느껴지는 도시입니다. 몬트레이에 들어서면 비지터 센터가 보입니다. 이 곳은 일요일에는 문을 닫지만, 시민 자원봉사자가 매주 돌아가면서 안내를 해줍니다. 비지터 센터를 지나 좌회전을 해서 쭉 들어가다 보면 이정표가 나오는데, 그 곳에서 우회전을 하면 정어리 통조림 공장이었던 곳을 중심으로 아기자기하고 고급스러운 작은 가게들이 모인 곳을 만날 수 있습니다. 스페인풍의 건물들과 옛스러운 항구도시의 매력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몬트레이입니다. 몬트레이는 걸어서 여행할 수 있을 정도.. 2006. 8. 31.
1999] 캘리포니아 > 팔로알토 스탠포드 대학이 있는 Palo Alto인터넷에 올려진 세계 최초의 도시 Palo Alto는1891년에 세워진 스탠포드 대학과 실리콘 밸리로 유명한 곳입니다.바로 저 스탠포드 대학의 로고에 들어간 redwood 두 그루가 Palo Alto라는 이름의 뜻입니다. 그 중 한 그루는 폭풍에 쓰러져 한 그루만 남았다는 군요. Palo Alto의 사람들은 환경을 가꾸는 일에 열심이라고 합니다. 사실 도시가 정말 깨끗합니다. 그 사람들, 샌프란시스코 베이의 반을 사들여서 Palo Alto Baylands를 만들었답니다. 스탠포드 대학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던 중에 JAVA로 유명한 SUN microsystem을 봤습니다. 여기서부터 컴퓨터 머리들이 모여있는 동네가 나오나보다 하면서 갔는데, 의외로 굉장히 조용하고 한적.. 2006. 8. 30.
지난 여행일기를 올리며.. 예전에 운영했던 홈페이지에 글들을 하나둘씩 올린다.. 벌써 길게는 햇수로 9년이 지난 일들인데도 하나 둘 글을 올릴때마다 그때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물론 생각나지 않는 부분도 많지만.. ^^;; 언젠가 다시 한번 가서 지나왔던 길들을 되집어 가보면 좋으련만.. 2006. 8. 29.
1999] 캘리포니아 > 피어39 San francisco의 바다, 안개... 유니언 스퀘어 서쪽에서 전차를 타고 종착역에서 내리면 바다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곳이 바로 Pier 39, 피셔맨스 워프입니다. 아름다운 요트와 수많은 배들이 즐비해 있는 이 곳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영화 'The Rock'에 나왔던 감옥섬! 알카트라즈가 보입니다. 요트들이 떠 있는 안개낀 샌프란시스코의 바다 멀리 보이는 알카트라즈 줌 인 한 알카트라즈 알카트라즈 섬까지 유람선이 수시로 오가고 있구요. 알카트라즈 섬과 해변이 정말 어부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그 곳에서 명물인 클램 차우더와 커다란 왕 게(King crab), 랍스터를 즐기고, 쇼핑도 하죠. Pier 39 입구 Pier 39의 놀이공간 Pier 39의 쇼핑 공간-오르골, 쵸콜렛 등을 추천할만.. 2006. 8. 29.
1999] 캘리포니아 > 샌프란시스코 > 차이나타운 Chinatown 미국에서 제일 큰 차이나타운이라고 하는 샌프란시스코 차이나 타운입니다. 상상했던 것만큼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영어가 필요없는 중국인들이 중국요리를 팔고, TV에서는 중국방송이 나오고... 이 곳에서 식사를 하고 나오다가 신용카드를 안 찾아 와서 국제 미아는 물론 사기꾼으로 쇠고랑 찰 뻔 했죠. -.- 해외여행을 갈 때에는 마지막 날까지 비상금을 남겨두거나, 신용카드는 반드시 두 개를 가지고 다닙시다. 우리처럼 돌아오는 날 잃어 버리면 정말 황당합니다. 다행히 지배인 할아버지가 기억을 하고 잘 보관해 두었기에 망정이지... 차이나타운도 다른 샌프란시스코 시내와 마찬가지로 일방통행이 많고, 운전과 주차가 어렵습니다. 차는 주변 유료 주차빌딩에 주차시키세요. 차이나타운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2006.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