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1 1999] 캘리포니아 > 고든 Gordon1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적당한 곳이 보이면 묵어 가려고 했는데, 캄캄한 길에는 왼쪽으로는 산과 숲, 오른쪽으로는 절벽 아래로 펼쳐지는 태평양밖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 길을 달려보는 것도 좋았지만 점점 불안해 지기 시작했죠. 기름 떨어지면 어쩌지? 화장실도 가고 싶은데... 중간에 모텔과 스낵코너 같은 것이 나타나긴 했는데, 8시가 되어 불을 끄고 문을 닫아 버렸더군요.그래서 계속 가다보니 이쁜 오두막 모양의 레스토랑과 편의점이 나타났습니다. 그 뒤로는 콘도가 있었구요.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저녁으로 바비큐를 먹으면서 주인 아저씨께 묵을 만한 곳을 물어봤는데, 콘도는 하루에 $100이 넘고 큰 집을 통째로 빌려주는 것이었고, 조금만 더 가면 깨끗하고 reasonable한 호텔들이 많.. 2006. 9. 1. 이전 1 다음